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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FMS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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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트렌드] 전자금융이 생활을 바꾼다! 1부 - 전자금융은 무엇일까?

2018-11-18

어떤 존재의 부재(不在)를 느끼거나 경험해야, 비로소 그것의 존재 가치를 깨닫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를테면 공기, 빛, 바람, 물 돌아보면 그런 것들이 지천입니다. 없어지거나 문제가 생기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말이죠.

우리의 삶은 살아내고 살아가고 살아지는 모든 것들이, 경제활동 그 자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 경제활동의 중심에는 재화, 즉 이 있습니다. 그것을 얻고 주고 쌓고 나누는 일련의 행위의 연속이 우리의 사는 모습입니다. 우리 삶에서 매우 큰 비중을 차지하는 데도, 우리는 때때로 돈이 무엇인지 그 개념이나 의미를 종종 잊곤 하죠.

금융으로 수천 년, 전자금융으로 수십 년! 금융과 전자금융의 의미

경제활동이나 경제생활은 다양한 요소와 방법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중에서 어떤 사람에게는 절대적인 의미가 되는 것 중의 하나가 바로 금융(金融)입니다. 여기서 어떤 사람이라고 경계를 그은 까닭은, 그것을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의 차이가 무척이나 크기 때문입니다. 그것의 중요성을 한 마디에 집약한 것이 금융 문맹입니다.

자금을 중심으로, 오랜 역사를 지닌 금융

그렇다면 금융이 무슨 뜻인지 부터 아는지 알아볼까요? 금융에 대해 금전을 융통하는 일. 특히 이자를 붙여서 자금을 대차하는 일과 그 수급 관계를 이른다 라고 표준국어대사전에서는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자금을 모집하는 것, 자금을 빌려주고 회수하는 것, 자금을 관리하고 사용하는 것. 이런 일련의 경제활동이 바로 금융인 것입니다.

금융 활동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은행, 증권, 보험 사업자 등의 사업 주체와 정부, 개인, 조직, 기업과 같은 시장 주체가 밀접하게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어야 합니다. 이러한 자금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금융의 역사는 수천 년을 이어오며, 인류 문명의 보이지 않는 거대한 뿌리와 줄기가 되어 왔습니다. 그 수천 년 동안 금융은 크고 작은 변화를 겪고, 혁명적인 발명을 거칩니다.

전자금융이란?

우리나라의 경우 전자금융거래법을 통해 전자금융을 정의하고 있습니다. 전자금융거래법은 전자금융거래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고, 전자금융업의 건전한 발전을 위한 기반 조성을 위해 만들어진 법입니다.

그중에서 제1장 2조 1~2항에 전자금융거래전자지급거래가 무엇인지 다음과 같이 정의하고 있습니다. [전자금융거래라 함은 금융기관 또는 전자금융업자가 전자적 장치를 통하여 금융상품 및 서비스를 제공(이하 전자금융업무라 한다)하고, 이용자가 금융기관 또는 전자금융업자의 종사자와 직접 대면하거나 의사소통을 하지 아니하고 자동화된 방식으로 이를 이용하는 거래를 말한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전자지급거래라 함은 자금을 주는 자(이하 지급인이라 한다)가 금융기관 또는 전자금융업자로 하여금 전자지급수단을 이용하여 자금을 받는 자(이하 수취인이라 한다)에게 자금을 이동하게 하는 전자금융거래를 말한다.]라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전자적인 장치와 방법, 자동화된 양식, 전자지급수단이 전자금융을 구성하는 핵심 요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전자금융의 핵심 요소는 시스템, 네트워크 그리고 디바이스

전자금융의 핵심 요소는 IT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전자적인 정보기술자동화와 관련된 모든 기술과 인프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전자금융 시스템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쪽과 이를 이용하는 고객을 이어주는 채널과 이러한 채널에 접근하는 장치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채널은 일단 네트워크라고 이해하면 무리가 없겠습니다.

물론 그 채널의 중심에는 모든 금융 정보와 거래 내용이 디지털 데이터 형식으로 저장, 처리, 검증, 백업되는 금융 시스템이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단 한 치의 오차나 오류 없이 일 초에도 수백 수천 건의 금융거래를 처리해야 하는 만큼, 금융시스템은 그 어떠한 시스템보다 뛰어난 성능과 안정성을 보장해야 합니다. 그래서 전자금융거래법에서는 전자금융 서비스 종류나 사업 분야별로 그 주체와 범위를 법률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금융기관, 여신전문금융회사, 전자금융업자, 전자금융보조업자, 결재중계시스템 등 전자금융과 관련된 회사, 시스템, 서비스는 전자금융법에 따라 허가를 받거나 등록을 해야 합니다.

채널에 해당하는 네트워크는 금융공동망, ATM 공동망과 같은 폐쇄형 네트워크(closed network)와 인터넷과 같은 개방형 네트워크(open network)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네트워크에 접근할 수 있는 접근 장치로는 전화, 현금 자동 입·출금기(CD/ATM : Cash Dispenser/Automated Teller Machine), PC,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이 있습니다.

금융기관의 오프라인 영업점이나 공공장소 등에 설치된 현금 자동 입·출금기는 직접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인터넷과 모바일을 이용한 전자금융이 대중화되고 일상적인 서비스로 자리 잡으면서, 대금의 지급, 전자인증, 소액지급서비스, 개인 간 송금(P2P: Person-to-Person) 등 보다 다양한 금융서비스 제공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최근에는 스마트금융이라는 용어도 많이 사용되고 있고, 금융(finance)과 기술(technique)의 융합 모델인 핀테크(Fintech)까지 등장하기에 이르렀습니다. 특히, 핀테크의 등장과 보급은 비금융기업들이 금융업에 참가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으며, 빠르게 변화하는 금융 산업과 환경을 반영한 트렌드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 주목받고 있는 다양한 간편결제 서비스는 모바일 트렌드와 맞물려 많은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는 부분입니다. 간편결제 기술은 크게 마그네틱보안전송(MST), 근거리 무선통신(NFC), QR코드 방식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삼성페이, 페이코, 카카오페이, 서울페이, 소상공인 페이 등이 이러한 기술을 활용한 간편결제 서비스입니다.

전자금융으로 달라진 금융환경, 전자금융의 장점

이미 우리는 전자금융이 환경이 최고로 안정화되고 발전된 현재에 살고 있습니다. 따라서 금융거래를 활발하게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보다 그 편리함과 특별함을 잘 경험하고 있습니다. 고객으로서는 영업점을 방문할 필요 없이 처리할 수 있는 업무들이 비약적으로 늘어났기 때문에, 시간과 공간적 제약에서 벗어났습니다. 은행이 영업을 종료한 시간 이후에도 입출금이나 송금 등의 기본적인 금융업무를 처리하고, 영업점을 방문할 필요가 없는 비대면, 비장표 거래가 24시간 가능해졌습니다.

금융기관의 경우는 수익성이 높아졌습니다. 장표 없이 거래되는 온라인이나 모바일 뱅킹 사용자가 증가할수록 종이 사용량이 줄어들어 소모품 비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영업점 창구에 필요한 인력을 그만큼 줄일 수 있으므로 관리비용도 낮출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울러 다양한 전자금융 전용 상품을 설계하고 판매해서,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것도 금융기관 측면에서 볼 때 큰 장점으로 꼽을 수 있습니다.

금융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용주체인 개인이나 기업으로서도 여러 가지 장점이 있습니다. 우선 현재 있는 곳에서 온라인이나 모바일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으니 시간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송금이나 이체과정에서 수수료를 면제 또는 할인받을 수도 있고, 금융기관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온라인 서비스를 이용해 빠르고 편리하게 금융 자산이나 관련 정보를 관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간단히 알아본 것처럼, 전자금융은 현대사회에서의 경제활동을 받쳐주는 근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제는 경제와 실물 경제를 떠받치는 기간산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역할이나 효용 면에서 절대적인 입지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다음번에는 다양한 전자금융의 종류와 특징에 대해 알아보는 것으로, 전자금융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식을 갖추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글 / 김달훈 IT & Culture 저널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