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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FMS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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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팁] 새해 사업은 더 똑똑하게 절세하자! 알아둬야 할 절세 팁

2019-01-02

지난 콘텐츠에서 <소상공인이라면 꼭 알아야 할 세무 상식>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이번에는 간단하고 기본적인 절세방법 몇 가지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이 내용만 숙지하고 있어도 뜻하지 않게 새는 지출을 꽁꽁 묶어둘 수 있답니다.

간편장부만 이용해도 소득세 20%를 줄인다

간편장부는 소규모 사업자를 위해 국세청에서 고안한 장부로 회계 지식이 없는 사람이라도 마치 가계부를 쓰듯 쉽게 작성할 수 있습니다. 올해 사업을 시작했거나 직전년도 수입 금액이 사업 분야에 따라 7천5백 원에서 3억 원 미만에 해당하는 사업자가 대상이 됩니다. (국세청 고시 제2018-24호)

간편장부의 최대 혜택은 장부를 쓰지 않을 때보다 소득세를 20%까지 줄일 수 있다는 점입니다. 또한 간편장부에 입력한 실제 소득대로 소득세를 계산하므로 적자가 발생한 경우 10년 동안 소득 금액에서 공제할 수 있으며 감가상각비, 대손충당금 및 퇴직급여충당금을 필요 경비로 인정받습니다. 다만 할 수 있는 한 날마다 꼬박꼬박 장부를 기록하는 것이 좋고 거래 금액이 3만 원을 넘는 경우에는 세금계산서, 계산서, 신용카드매출전표, 현금영수증과 같은 법정 지출 증빙 서류를 꼭 확보해야 합니다. 증빙이 없는 경우 가산세를 부담하고 비용으로 인정받는 방법도 있으니 이를 대비해 거래 내역을 날자 별로 잘 정리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자나 깨나 중요한 세금계산서 관리!

절세하는 가장 기본이면서도 중요하고 확실한 노하우는 법적으로 인정되는 거래 증빙서류를 잘 챙기는 것입니다. 현행법에 따르면 3만 원을 넘는 지출은 반드시 신용카드 매출 전표, 현금영수증, 세금계산서, 계산서 같은 법적 증빙서류가 있어야 매입세액을 공제받을 수 있습니다. 금액이 많고 적고를 떠나서 법적 증빙서류가 없으면 비용을 인정받을 수 없어 이 부분에 대해서 고스란히 세금을 내야 합니다.

특히 접대비는 1만 원을 넘는 경우 무조건 법적 증빙서류가 필요합니다. 경조사비는 건당 20만 원까지 접대비로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애경사 화환 등 경조사 물품은 신용카드 등으로 지출하고 부득이한 경우 현금으로 지급하더라도 현금영수증, 세금계산서를 받아둡니다. 결혼축의금처럼 거래처가 명확한 경우에도 20만 원까지 인정받을 수 있으니 반드시 청첩장을 보관하는 게 좋습니다. 접대비로 인정받지 못하는 경우, 역시 고스란히 세금이 부과됩니다.

 간혹 세금계산서에 붙는 부가세 10%가 부담스럽거나 아깝다는 이유로 세금계산서 발행을 회피하거나 허위 계산서를 작성하는 일이 있는데요, 법을 위반하는 행위일뿐더러 적발될 경우 관련 세금과 일자 별로 부과되는 가산세를 맞을 수 있습니다. 당장 눈앞의 비용은 아낄지 몰라도 나중에 감당하기 어려운 세금으로 돌아올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자영업자를 위한 퇴직금, 노란우산공제 챙기기

소득세를 합법적으로 줄이는 방법은 비용을 필요 경비로 인정받는 것입니다. 인건비는 세무서에 신고해야 정당한 비용으로 인정받습니다. 정직원이나 아르바이트할 것 없이 얼마를 어떻게 지급했는지 명세서를 작성해 제출해야 합니다. 인건비는 처리 기한이 있어 매월 꼬박꼬박 신고해야 합니다. 제때 신고를 못 하면 때에 따라 가산세를 물고 수정 신고를 해야 비용으로 인정받을 수 있기에 빠뜨리지 않도록 조심합니다. 
 
회사에서 사용하는 차량, 컴퓨터를 비롯한 사무기기, 에어컨이나 히터 같은 냉난방 기기를 샀다면 유형자산으로 등록해 둡니다. 유형자산으로 등록하고 감가상각을 적용하면 비용으로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사업 자금 대출받았을 경우 이자도 장부에 기록하면 필요 경비로 인정됩니다. 
퇴직금을 따로 마련하기 어려운 소상공인을 위한 제도인 노란우산공제도 꼭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중소기업 사장님이 갑작스러운 사고로 다치거나 질병에 걸리는 경우, 이런 저런 사유로 사업을 할 수 없어 폐업하면 당장 생활에 문제가 발생합니다. 노란우산공제는 이런 생계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 중소기업중앙회가 운영하는 공제제도로 납입 원금 전액이 적립되고 여기에 복리 이자를 적용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일시금, 분할금 등 원하는 형태로 돌려받을 수 있고 납부 금액에 대해 연 500만 원까지 소득 공제가 가능합니다. 무엇보다도 압류가 금지되어 있어 만일의 경우에도 소상공인을 안전하게 보호해줍니다.

자영업자도 고용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비자발적으로 폐업한 자영업자가 재취업, 재창업 활동을 하는 동안 실업급여와 직업훈련을 받을 수 있게 하는 제도가 있습니다. 사업자등록증을 보유하거나, 50인 미만의 근로자를 고용하는 자영업자, 개업연월일로부터 5년 이내인 사업자가 자영업자 고용보험에 가입하면 매출 감소나 재해, 질병 등으로 인해 폐업한 경우 혜택을 받을 수 있는데요. 본인이 선택한 기준보수의 50%에 해당하는 금액을 90~180일까지 실업급여로 지급받는 것은 물론, 훈련비용의 60%∼100%를 지원하고 연간 200만 원(5년간 300만 원) 한도 내에서 직업능력개발훈련비용도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그 밖에 돈이 되는 절세상식은?

  • 부가세가 과세되는 공산품 등은 세금계산서를 받고, 부가세가 면세되는 농산물, 수산물 등은 계산서를 받아야 합니다.
  • 문구점이나 슈퍼마켓에서 소모품이나 음료 등을 구매할 때는 신용카드로 계산하고, 현금으로 구매할 경우에는 사업자 번호를 알려주고 지출 증빙용 현금영수증을 받아야 합니다. 물론 업무 이외의 활동비용을 지출증빙을 해서는 안 됩니다.
  • 종합소득세 필요경비처리에 있어서 간이영수증은 불리합니다. 부득이하게 현금으로 대금 지급을 할 경우엔 은행 계좌를 통해 거래하는 것이 좋습니다.
  • 전기는 한국전력에서, 전화는 전화국에서, 휴대폰은 이동통신 회사에서, 도시가스는 가스회사에서 발급한 사업자등록번호가 기재된 영수증을 받으면 매입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 인테리어 공사비, 책상/컴퓨터/냉장고 등 비품구매 관련 비용은 정규증빙을 갖추면 필요경비공제와 매입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 임대료와 관리비는 세금계산서를, 수도료는 계산서를 받아야 합니다.
  • 임직원 식대(회식비 포함)는 복리후생비에 해당하므로, 신용카드 매출전표나 지출 증빙용 현금영수증을 받으면 필요경비공제 및 매입세액공제가 가능합니다.
  • 근로소득세(갑근세)와 4대 보험료 비과세 항목이 다음과 같으니 직원 등을 고용하신 사업자는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1. 식사를 제공받지 않는 근로자가 받는 월 10만 원 이하의 식대는 비과세됩니다.
    2. 직원이 직원 소유 차량으로 직접 운전해 업무수행에 이용하는 경우, 월 20만 원 이내로 자가운전 보조금을 지급하면 비과세됩니다.

지금까지 소상공인이 알아야 할 필수 절세 상식 중 중요한 부분을 간단하게 살펴봤습니다. 위와 같은 절세 상식을 적절하게 잘 활용해 세금을 적게 낸다고 해서 회사가 법을 위반한 것이 절대 아닙니다. 세법의 테두리 안에서 합법적으로 적은 세금을 낸 겁니다. 매출액이 같은 타 회사보다 더 적은 세금을 냈다면 이 모든 것은 사업자인 여러분의 세금공부와 절세를 위한 노력 덕분입니다. 세금은 배워서 아는 만큼 더 많이 줄일 수 있습니다.

글 / 김은섭 경제 경영 칼럼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