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한 자금관리 문화’라는
가치 실현을 위해 관련 정보와 경험을 공유합니다.

효성FMS 뉴스룸

소식

[금융 라이프] 간편 결제란 무엇일까? 생활에 편리함을 더하는 간편 결제의 세계

2019-01-25


한창 유행하던 지갑 형태의 스마트폰 케이스, 기억하시나요? 지갑을 따로 들고 다닐 필요가 없어 인기가 많았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카드가 아예 스마트폰 안으로 들어가 이보다 더 간편해졌습니다. 카드나 은행 계좌 등의 결제 정보를 스마트폰에 저장해 두고 스마트폰만으로 결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간편 결제 서비스’가 있어 가능한 일이죠. 결제 방식은 점점 더 편리하게 진화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증가하는 간편 결제 이용량

간편 결제는 본인 명의의 스마트폰에 신용카드나 은행 계좌 등의 결제 정보를 입력해 두고, 결제 시 스마트폰으로 결제하는 방식입니다. 매장에서 스마트폰을 결제 단말기에 가져다 대거나 바코드를 인식하는 등 간단한 방법으로 결제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 몰에서도 결제 때마다 신용카드 정보를 모두 입력할 필요 없이 비밀번호를 누르거나 패턴 인식, 지문 인식 등 간단한 방법으로 결제가 진행됩니다. 

간편 결제 서비스는 2015년 3월, ‘공인인증서의 의무 사용’이 폐지되면서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습니다. 간편 결제 서비스를 이용하면 결제할 때마다 공인인증서를 사용하지 않아도 되므로 간편하죠. 한국은행이 지난해 9월, 2018년도 2/4분기 전자지급 서비스 이용 현황을 발표했는데요. 전자지급 서비스 중 간편 결제 서비스의 하루 평균 이용량은 약 363만 건으로, 하루 평균 1천 174억 원이 간편 결제 서비스로 결제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 분기 대비 각각 26%, 17.4% 증가한 수치입니다. 

간편 결제는 자신의 명의로 개통한 스마트폰만 있다면 언제 어디서든 결제할 수 있는데요. 빠르고 편리한 생활을 추구하는 사람들 사이에 파고들어 점차 일상의 결제 도구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간편 결제, 무엇이 다를까?

1. 온라인 간편 결제

요즘 온라인 몰에는 없는 게 없죠. 일반적인 상품뿐만 아니라 채소, 정육 등 신선 식품을 온라인 장보기 앱으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앱을 이용한 음식 배달 서비스는 이미 많은 사람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유명 베이커리의 빵이나 아침에 먹을 반찬을 새벽에 집 앞으로 배송해 주는 모바일 앱 서비스도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이러한 장보기나 식사 대용의 식품 구매는 대부분 일회성 쇼핑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최근 시장조사기관 오픈서베이에서 20~50대 여성과 1인 가구 남성 1천 18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장을 볼 때 동네 마트나 대형 마트를 이용하는 횟수보다 온라인, 모바일 마켓을 이용하는 횟수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모바일 앱 서비스를 이용하면 바쁜 일상에서 시간을 절약하고 식품이나 물건을 집 앞까지 배달해 주는 편리함을 누릴 수 있습니다. 

온라인 간편 결제 서비스의 가장 큰 장점은 결제에 들이는 시간과 허들을 줄일 수 있다는 점입니다. 온라인 간편 결제 서비스는 웹 또는 앱을 통해 결제하는데요. 요즘 대부분 쇼핑몰에서는 결제 단계에서 간편 결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온라인몰에서 직접 개발한 간편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 있는가 하면, 플랫폼 회사나 PG사에서 개발한 간편 결제 서비스를 제휴해 이용하는 온라인 몰도 있습니다. 간편 결제 서비스는 신용카드나 은행 계좌 등 결제 정보를 최초 한 번 입력해 두고 이후 사용할 때는 비밀번호나 지문 인식, 패턴 인식 등으로 바로 결제할 수 있습니다. 공인인증서도 일일이 옮길 필요 없이, 처음 이용할 때 본인 명의의 휴대전화로 인증번호를 받아 본인 인증 후 사용할 수 있습니다.

2. 오프라인 간편 결제

온라인 몰을 중심으로 성장한 간편 결제 서비스는 최근에는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많이 쓰입니다. 그동안 오프라인 매장의 간편 결제 서비스는 스마트폰 제조사가 제공하는 MST(Magnetic Secure Transmission, 마그네틱 보안 전송) 방식의 삼성페이나 LG페이 등이 주로 쓰였고, NFC(Near Field Communication, 근거리 무선통신) 결제 단말기를 갖춘 매장에서 NFC 간편 결제를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MST 방식은 마그네틱 신용카드 정보를 무선으로 전송하는 방식인데요. 신용카드 결제 단말기에는 모두 적용되므로 거의 모든 매장에서 삼성페이나 LG페이 등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NFC 간편 결제의 경우 별도의 결제 단말기가 필요해 범용성이 낮은 단점이 있습니다.

NFC 간편 결제를 보완한 것이 바코드 방식의 간편 결제입니다. 카카오페이나 페이코 등이 바코드 방식을 이용합니다. 바코드를 인식하는 단말기를 갖춘 편의점이나 마트 등에서 바코드 방식의 간편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별도의 단말기 없이 간편 결제를 진행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바로 QR코드를 활용한 간편 결제 서비스입니다. 이를 QR코드 MPM(Merchant Presented Mode, 가맹점 제시) 방식이라고 하는데요. 매장에서 제공하는 QR코드를 소비자가 스마트폰으로 찍은 후 결제 금액을 입력하는 방식입니다. 카카오페이나 네이버페이, BC카드, 신한카드 등의 간편 결제 앱에서 QR코드 MPM 방식을 지원합니다. 이 방식은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시작 단계에 있습니다. 

간편 결제 사용 시 유의해야 할 점은 무엇일까?

최근 뉴스에서 간편 결제 서비스를 이용한 범죄를 보도한 적이 있습니다. 이 뉴스는 보안이 취약한 일부 서비스가 악용될 가능성이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본인 명의의 스마트폰으로만 간편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 두었지만, 과거에 해킹된 개인 정보로 이른바 ‘대포폰’을 만들어 다른 사람의 간편 결제 서비스를 이용한 것입니다. 이런 사건이 터질 때마다 간편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에서는 보안을 한층 강화하는 모습을 보이는데요. 사용자도 자신이 사용하는 간편 결제 서비스를 잘 관리하는 게 중요합니다. 가입하고 한두 번 사용하다가 더는 쓰지 않는 간편 결제 서비스가 있다면, 개인 정보를 지우고 탈퇴하는 등 정리를 해야 합니다.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에서 운영하는 ‘앰세이퍼’ 홈페이지에서 본인 명의의 휴대 전화, 인터넷 가입 현황을 조회할 수 있습니다. 이를 활용해 자신도 모르게 개통된 휴대 전화나 인터넷은 없는지도 확인해야 합니다.

2015년 이후 간편 결제 서비스의 이용량과 거래 금액은 계속 증가하고 있는데요. 4차 산업 혁명을 기반으로 한 정보 통신의 발달로 간편 결제 서비스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AI 스피커를 비롯한 IoT 기기와 연계를 통해 결제는 더욱더 쉬워질 것이며, 다양한 방법으로 서비스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이러한 전자금융의 발달은 우리 삶을 더 편리하고 스마트하게 바꿔 놓고 있습니다. 앞으로 또 어떤 간편 결제 서비스가 등장할지, 혹은 새로운 전자금융 서비스가 탄생할지 기대해 봅니다.

글 / 효성 FMS 편집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