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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라이프] 제1금융권? 제2금융권? 금융권은 어떻게 나눠지고 무엇이 다를까?

2019-05-13

최근 다양한 종류의 금융회사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언뜻 비슷해 보이지만 대부분의 금융회사들은 돈을 빌리는 수신과 돈을 빌려주는 여신의 기능에 따라, 또는 은행법의 적용 여부에 따라 크게 제1금융권과 제2금융권, 제3금융권(사금융) 등으로 나누어집니다. 특히, 이렇게 분류된 금융회사들은 그 규모와 역할이 조금씩 다르므로 각각의 차이를 이해하고 자신의 자금 목적에 알맞은 선택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금부터 많이 들어봤지만 정확하게 알지 못했던 금융권별 차이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금융권은 어떻게 분류할까?

일상생활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 예금은행을 가리켜 제1금융권이라고 부릅니다. 신한은행, 우리은행, 국민은행 등 어디서나 쉽게 찾을 수 있는 일반은행을 비롯해 특수은행, 지방은행 등 시중 은행들을 말하는데요. 전국 곳곳에 지점망을 갖추고 있어 많은 사람들이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최근 등장해 주목을 받고 있는 인터넷 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 역시 제1금융권으로 분류됩니다.

제2금융권은 은행을 제외한 증권사, 보험사를 비롯해 신탁회사인 자산운용사, 신용카드사 및 캐피털, 리스사 등의 여신금융사까지, 은행이라고 부르지는 않지만 은행 업무를 담당하는 금융회사를 말합니다. 즉, 전문적인 금융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만들어진 금융회사들을 통틀어 지칭하는 것인데요. 농협, 수협, 신협, 새마을금고와 같은 상호금융과 저축은행 등도 포함됩니다. 

3금융권은 제도권 밖의 대부 업체를 의미합니다. 금융기관이 아니면서 대부업 등을 영위하는 업체들을 의미하는 비공식적인 명칭입니다. 제3금융권이라는 말은 공식적인 용어가 아니지만, 대부업체들을 제1, 제2금융권과 비교되는 개념으로 표현할 때 비공식적으로 종종 사용되는데요. 제1금융권이나 제2금융권처럼 대출 조건이 까다롭지 않아서 신용도가 낮아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처럼 편의상 금융권별로 분류하고 있지만, 사실 금융기관을 분류하는 특별한 기준은 없습니다. 예전에는 정부가 금융권별로 업무영역을 정해주어 제1금융권과 제2금융권 간에 엄격한 장벽이 존재했는데요. 하지만 금융자유화에 따라 업무영역에 대한 규제를 없애고, 경쟁을 통한 금융기관의 경쟁력을 높여 모든 금융회사들이 금융상품을 취급할 수 있게 되면서 금융권의 경계가 점차 사라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제1금융권, 제2금융권, 제3금융권은 무엇이 다를까?

금융권의 경계가 점차 흐려지고 있지만, 그럼에도 제1금융권과 제2금융권, 제3금융권은 기본적인 차이점이 존재합니다.

적용하는 은행법과 제공 기능의 차이

제1금융권 은행들은 동일하게 은행법을 적용하지만, 제2금융권은 각각 해당 금융회사의 종류별로 적용하는 법이 다릅니다. 또한, 제1금융권 은행은 예금과 적금, 펀드와 채권과 같은 수익증권, 보험, 파생상품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취급하며, 공과금 납부, 국채 구입 등 금융업의 전반적인 역할을 수행하는데요. 제2금융권은 요구불예금을 취급하지 않으며, 자금이 공급자로부터 수요자에게 직접 융통되는 직접 금융인 경우가 많습니다.

‘사금융’이라고도 불리는 제3금융권은 금융위원회의 인허가 등록을 한 금융기관이 아니라 영업을 위해 등록된 일반 회사들로 금융기관 중 가장 높은 대출이자를 받습니다. 금융위원회의 인허가 등록을 한 금융기관이 아니어도 대출을 해주고 이자를 받는 금융의 일부 기능을 하기 때문에 제3금융권으로 분류됩니다.

자금조달로 인한 금리의 차이

길을 걷다 만날 수 있는 익숙한 은행들은 대부분 제1금융권인데요. 지점이 많아 고객이 전국 어디서나 쉽게 찾고 이용할 수 있는 ‘거래의 편리성’이 최고의 장점입니다. 또한, 금융회사 가운데 가장 다양한 금융상품을 취급하고  안전하며, 상대적으로 낮은 금리로 돈을 빌릴 수 있고, 예금에는 더 많은 이자가 주어집니다. 하지만 담보가 없거나 신용등급이 낮으면 돈을 빌리기 어려워 그만큼 문턱을 넘기가 쉽지 않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이럴 때 이용할 수 있는 곳이 바로 제2금융권입니다. 대출 조건이 까다롭지는 않지만 금리가 은행보다 높은데요. 이처럼 제1금융권과 제2금융권의 또 하나의 차이점은 바로 ‘금리’입니다. 금리가 다른 것은 금융권의 ‘자금조달 비용’에 차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지점이 많아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는 제1금융권은 자금조달이 쉬워 대출 시 낮은 금리를 유지할 수 있으며, 제2금융권은 특유의 불안정성과 함께 지점이 적고 돈을 맡기는 경우가 많지 않아 자금을 조달하기 어려워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를 적용합니다. 특히, 제3금융권은 대출 시에 신용도 하락의 위험이 있으며, 고금리로 인해 가정 경제에 타격을 입을 수도 있으므로 신중한 선택이 필요합니다.

자금 운용 목적에 맞게 금융권 선택

사실 자금을 예치하거나 융통하려는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금융기관을 어떻게 분류하느냐 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습니다. 어느 은행이 더 거래하기 편리하고, 안정적이면서도 쉽게 대출을 받을 수 있느냐가 더 중요한 관심사일 텐데요. 일단, 안정성 면에서는 제1금융권이 가장 앞섭니다. 그리고, 제1금융권에서는 우대금리나 가산금리를 적용해주기 때문에 제2금융권보다 상대적으로 금리가 낮은데요. 하지만 대출 절차와 조건은 제2금융권이 보다 덜 복잡하고 까다로운 편이어서 신용등급이 낮거나 신속하게 대출이 필요한 분들이 찾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예금금리는 상대적으로 제2금융권이 유리하지만, 예금 상품의 종류는 제1금융권이 훨씬 다양합니다.

제1,2,3금융권 외에 비금융권의 전자금융 서비스는?

최근에는 인터넷 전문은행이 활성화되면서 안전하면서도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자금융의 비중도 커지고 있는데요. 이러한 전자금융 서비스로는 가맹점을 대신해 전자로 대금 명세를 알리고 정산을 대행하는 전자고지결제, 결제를 취급하는 신용카드사, 은행, 통신사 등의 회사나 쇼핑몰 사이에서 결제를 대행하는 전자 지급 결제대행(PG), 인터넷 쇼핑몰 이용 시 대금을 제3자에게 우선 맡기고 구매자가 상품을 정상적으로 받으면 대금을 판매자에게 지급하는 에스크로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가 등장하고 있습니다.

비금융권의 전자금융 서비스 중 CMS(Cash Management Service)는 특히 사업자가 사업을 더욱 편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자금 관리 서비스인데요. CMS는 약속한 날짜에 이용 고객의 계좌, 카드, 휴대전화 등을 통해 대금을 자동인출한 뒤, 수취 대상 사업자나 기관의 계좌에 입금하는 전자금융 서비스입니다. 렌탈, 정기배송 등 주로 정기적으로 서비스 이용료가 발생하는 업종에서 CMS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CMS를 이용하면 일일이 고객들과 대면하여 수금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죠. 각 은행에서 제공하는 CMS도 있지만, 비금융권의 CMS는 은행별, 카드사별, 통신사별 모든 결제 수단을 CMS 제공사와 단일 계약을 통해 원스톱으로 이용가능하므로 소규모 사업자나 자영업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효성에프엠에스도 CMS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특히 효성CMS는 안정적인 금융 인프라와 노하우를 갖추고 있어, 사업자 자금 환경 진단을 통해 최적의 CMS 프로그램을 설계하여 제공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어떤 상품이나 서비스를 제공받을 때 브랜드나 가격, 가치, 접근성 등을 따져보듯 은행 역시 꼼꼼하게 비교하여 선택해야 합니다. 금융권별 특징과 차이점을 잘 파악하고 필요자금이나 여유자금 등 자금 운용의 목적에 맞춰 금융회사를 선택하는 것이 현명한 금융생활의 지름길이 될 것입니다.

글 / 효성 FMS 편집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