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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FMS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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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트렌드] 2020 트렌드 키워드 중 사업자가 꼭 알아야 할 키워드 6가지!

2020-01-31

매해 한 해가 시작되는 시기가 오면 ‘올해의 트렌드’에 사람들의 관심이 쏠립니다. 특히 새로운 사업을 준비하거나 성공적인 마케팅을 원하는 사업자라면 더욱더 관심을 갖는데요. 지난해는 뉴트로, 밀레니얼 세대의 새로운 소비 형태, 라이프 스타일 비즈니스 등이 트렌드를 주도했습니다. 그렇다면 2020년 올해는 어떤 트렌드가 시장을 주름잡을까요? 『트렌드 코리아 2020』(김난도 외, 미래의 창), 『2020 트렌드 노트』(염한결 외, 북스톤) 등의 책에는 공통으로 제시하는 올해의 트렌드가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사업자라면 꼭 알아야 할 올해의 트렌드 키워드를 살펴보겠습니다.

#멀티 페르소나 - 초저가이거나 프리미엄이거나

『트렌드 코리아 2020』에는 올해의 첫 번째 키워드로 ‘멀티 페르소나’를 꼽았습니다. 페르소나는 고대 그리스 연극배우들이 쓰던 가면인데요. 정신분석학자 융은, 사람들에게 ‘외면적으로 보이기를 원하는 자기 모습’이 있다며 이것을 페르소나라고 불렀습니다. 오늘날 사람들이 SNS에 자신의 모습을 드러낸 것도 일종의 페르소나라고 할 수 있죠. 최근에는 밀레니얼 세대가 SNS를 할 때, 여러 계정을 사용해서 각 계정에 자신의 다른 모습을 올리는 경향이 많아졌습니다. 예를 들면 한 계정으로는 자신의 취미와 관련된 게시물만 올리고, 또 다른 계정으로는 자신의 일상생활과 관련된 게시물을 올리는 건데요. 이는 자신을 자신이 원하는 모습으로 쉽게 바꾸고, 또 특정 사람들에게만 이러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죠.

다양한 정체성을 보여주기 좋아하는 밀레니얼 세대는 소비 생활에서도 양면적인 특성을 보입니다. 이들은 초저가 상품을 쓰다가도 어느 날은 자신만을 위해 프리미엄 상품도 스스럼없이 구매합니다. 다양한 정체성만큼이나 한 사람이 초저가도, 프리미엄도 동시에 구매하는 소비자층이 된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가성비 상품보다는 가심비를 높여 주는 프리미엄 상품이나 아예 저렴한 초저가 상품이 시장에서 더 주목받고 있습니다.

#편리미엄 - 편리한 것이 곧 프리미엄

가격 대비 상품에 대한 만족도를 가성비라고 하죠. 이와 달리, 가격은 비싸더라도 만족감을 더 얻고자 하는 밀레니얼 세대의 소비 성향에서 ‘가심비’라는 말이 생겨났습니다. 이러한 밀레니얼 세대의 가치소비로 인해 프리미엄 상품 시장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데요. 프리미엄 상품이나 서비스의 전략이 디자인의 차별화, 원재료의 고급화 등이었다면, 최근에는 여기에 ‘편리함'이 추가되었습니다. 시간이 부족한 현대인은 편리함을 더해주는 상품이나 서비스에 기꺼이 지갑을 여는 소비 성향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죠. 『트렌드 코리아 2020』에서는 이와 같은 상품이나 서비스를 ‘편리미엄’이라고 정의했습니다. 

가정을 이룬 밀레니얼 세대 사이에서는 ‘삼신(新) 가전’이라고 불리는 로봇청소기, 세탁건조기, 식기세척기가 혼수 필수 목록에 올랐습니다. 또 부모가 된 밀레니얼 세대는 ‘육아는 아이템 빨’이라는 유행어를 만들어 내며 육아를 돕는 획기적인 아이디어 상품에 관심을 쏟기도 합니다. 비용이 더 들더라도 생활을 편리하게 해 주는 상품이나 서비스인 ‘편리미엄’ 시장은 렌털, 홈 클리닝, 북 오디오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트렌드를 읽는 사업자라면 밀레니얼 세대를 이해하라 >> 클릭

#라스트 핏 이코노미 - 마지막까지 소비자 만족을 위한 서비스

유통 업계에서는 상품과 소비자가 만나는 마지막 접점을 ‘라스트 마일(Last Mile)’이라고 부릅니다. 배송 서비스가 활발하지 않던 시절에는 라스트 마일이 마트나 백화점, 시장 등이었죠. 하지만 온라인 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배송 서비스가 보편화된 현재는 라스트 마일이 고객의 현관 앞이 되었습니다. 더 자세히 말하면 라스트 마일은 배송 박스를 열어보는 순간까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제는 배송 방법과 배송 박스까지도 소비자의 제품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되었습니다. 라스트 마일에서 소비자에게 최고의 만족감을 선사하는 경영 전략을 『트렌드 코리아 2020』에서는 ‘라스트 핏 이코노미(Last Fit Economy)’라고 명명합니다. 각 유통사의 배송 전쟁은 올해도 이어질 텐데요. 소비자의 집 앞까지 연결되는 라스트 마일에서 소비자에게 만족감을 주는 회사가 승자가 되지 않을까요?

#라이프 스타일 스트리밍 - 소유보다 중요한 경험

음악이나 영상을 파일로 저장하지 않고 온라인으로 직접 보거나 듣는 것을 스트리밍 서비스라고 하죠. 음악이나 영상뿐만 아니라 라이프 스타일도 ‘스트리밍’하는 시대가 열렸습니다. 라이프 스타일 스트리밍은 공간, 취미 생활, 생활용품 등에 적용할 수 있는데요. 자신이 살아보고 싶은 공간, 사용해 보고 싶었던 생활용품 등을 대여하는 방식입니다. 이는 소유보다는 경험을 중요하게 여기는 밀레니얼 세대의 문화에서 기인합니다.

최근 이케아코리아는 한 건물에 이케아 쇼룸 같은 다양한 룸을 꾸며 놓고, 선발된 신청자에게 1박 2일 동안 무료로 대여하는 이벤트를 진행했습니다. 이케아만의 독특한 라이프 스타일을 대여하는 것으로, 스트리밍 트렌드에 부합한 마케팅 방식이죠. 라이프 스타일을 스트리밍하는 또 다른 예로, 공유 주방을 들 수 있습니다. 공유 주방은 감각적인 인테리어에 요리와 식사가 가능한 공간으로 일정 시간 대여해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렌털 용품의 범위가 크게 확장되면서 라이프 스타일의 스트리밍 트렌드를 선도할 것으로 보입니다.

#초개인화 - 더욱더 세분화된 마케팅 대상 분류

초개인화 기술은 각 개인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파악하고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인데요. 건강, 교육, 육아, 취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현이 가능합니다.

초개인화 이전 단계인 개인화 서비스는 공통분모를 갖는 소비자를 그룹으로 나눠 해당 그룹에 맞는 서비스를 제시하는 방법입니다. 기존에도 신용카드사나 유통회사 등에서 개인화 서비스를 활용한 마케팅을 펼쳤는데요. 이와 관련해서는 효성FMS 뉴스룸에 소개한 적이 있으니 아래 콘텐츠를 참고해보세요.

‘개인화 서비스’에 주목하는 금융회사들! 금융권의 고객 맞춤 서비스 전략 >> 클릭

초개인화 서비스는 개인화 서비스를 넘어 고객 한 명 한 명에게 맞춘 서비스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그룹으로 나눈 마케팅 대상자를 더 세분화하는 기술이 필요합니다. 빅데이터를 분석해 개인에게 딱 맞는 정보를 제공하는 AI 알고리즘이 초개인화 서비스에 중요한 동력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팔 세대 - 여가 생활과 소비가 두드러지는 50~60대

신중년층은 50세 전후로 퇴직해 재취업으로 제2의 인생을 시작한 세대입니다. 50대에서 많게는 60대까지도 아우르는데요. 기존 중년의 이미지와는 다르게 활력을 띠며 새로운 일에 도전하기를 꺼리지 않습니다. 또한 새로운 시작에 대한 의지가 강하고 경제력도 갖춘 세대죠. 『트렌드 코리아 2020』에서는 58년생이 이 세대의 주축이라고 보고 신중년층을 ‘오팔 세대’라고 이름 붙였는데요. 제2의 전성기를 맞아 활기찬 인생을 살아가는 ‘오팔(Old People with Active Lives)’과 중의적인 명칭입니다.

오팔 세대는 청년층과 노년층 사이에 애매하게 낀 듯하지만, 그들만의 문화와 소비 성향은 두드러집니다. 은퇴 후 그동안 가족들을 돌보느라 누리지 못했던 자신만의 여가 생활을 계획하고, 여행이나 취미 생활을 누리죠. 또 밀레니얼 세대의 자녀를 두고 자녀들로부터 SNS 활용법이나, 온라인 쇼핑, 모바일뱅킹 사용법 등을 배워 생활에 이용하기도 합니다. 앱 분석업체 와이즈 앱에 따르면 50대 이상의 유튜브 총 사용 시간이 2018년 51억 분에서 2019년 101억 분으로 1년 새 약 2배가량 늘었습니다. 국내 전체 유튜브 사용시간이 388억 분이니, 50대가 이 가운데 26%를 차지하는 셈입니다. 또 온라인 쇼핑몰 옥션의 통계에 의하면 50~60대의 온라인 쇼핑 이용률은 2014년도와 비교해 2018년도에 50대가 130%, 60대 이상이 171% 성장률을 보였습니다. 

이러한 트렌드 키워드들은 올해 들어 갑자기 나타난 것은 아닙니다. 기술의 발전과 세대 변화의 흐름 속에서 자연스럽게 형성된 트렌드로, 우리는 지난해에도 이와 관련된 현상을 맞닥뜨리며 생활해 왔습니다. ‘소비자에게 지금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에 초점을 둔 올해의 트렌드 키워드에서 사업의 아이디어를 얻어 보는 건 어떨까요? 사회 현상을 정확히 읽고 사업을 계획해 성공하는 한 해가 되길 효성에프엠에스가 응원합니다.

글 / 효성 FMS 편집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