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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FMS 뉴스룸

소식

[비즈 트렌드] 공간을 넘어 소통하는 즐거움! 언택트 시대의 온라인 행사 & 축제

2020-08-26

코로나19로 세상이 바뀌고 있습니다. 내년 1월에 열리는 가전·IT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세계 최대 가전박람회 CES가 53년만에 처음으로 온라인으로 개최됩니다. 그뿐만 아니라 칸, 베니스, 베를린에서 열리던 세계적인 영화제도 유튜브를 통해 누구나 감상할 수 있는 온라인 영화 축제로 변신했는데요. 포스트 코로나 시대가 불러온 언택트 트렌드는 글로벌한 기술 전시회와 유서 깊은 영화제까지 속속 온라인으로 이동시켰습니다. 단절된 사회를 잇는 새로운 연결로 급부상한 온라인이 VR, AR 등 진화된 IT기술을 바탕으로 선택이 아닌 필수로 자리매김한 것입니다. 이에 따라 지금 온라인에서는 기업들의 홍보·마케팅을 비롯해 지역 축제, 문화공연 등 다양한 행사들이 활발하게 펼쳐지고 있습니다. 성큼 다가온 온라인 시대를 맞아 새롭게 변화하고 있는 행사와 축제의 모습을 살펴보고, 공간의 장벽을 뛰어넘어 효율성과 즐거움을 극대화 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뉴노멀, 온라인으로 눈 돌린 기업들의 홍보 전략

여전히 기세등등한 코로나19 탓에 기업들의 비대면 행사는 이미 대세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는 단순히 마케팅 활동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확장되었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의 모든 시장 환경이 온라인 중심으로 변화·발전해나갈 것임을 보여주고 있는 것인데요. 변화에 적절히 대응하며 온라인 환경을 잘 활용할 수 있는 기업만이 미래를 위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습니다. 물론 수많은 고객과 함께 하는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와 달리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기업 행사는 직접 고객과 마주할 수는 없다는 분명한 한계가 존재합니다. 하지만 보다 많은 소비자와 소통할 수 있으며, 고객 참여도를 높여 실시간 피드백으로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죠. 또, 더욱더 넓은 범위의 고객에게 노출함으로써 효율적인 비용으로 소비자의 반응을 즉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 더욱 유용하게 활용 가능합니다.

1. 온라인 마케팅의 새바람, 라이브 스트리밍

삼성전자는 지난 8월 5일 온라인을 통해 ‘갤럭시노트20’을 비롯한 신제품 5종을 공개하는 ‘언팩’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해마다 삼성전자의 신제품 공개행사는 언론과 파트너사, 관계사 수천 명을 초대해 진행해 왔는데요. 올해 사상 최초로 온라인 생중계 방식으로 열린 이번 언팩 행사는 화상으로 연결된 전 세계 고객들이 박수와 이모티콘으로 응답하고, 홈페이지와 유튜브를 통해 약 5,600만 명의 소비자가 함께 시청하며 성황리에 진행되었습니다. 특히, 기기를 실제로 볼 수 없다는 점을 고려해 직원들이 직접 출연해 사용 리뷰나 편리한 사용법 등을 생생하게 소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와 함께 현대기아차 역시 온라인 생중계로 신차를 발표했는데요. ‘4세대 쏘렌토’는 포털 사이트 네이버에서 온라인 토크쇼 형식으로 공개했으며, ‘7세대 아반떼’는 현대차 홈페이지와 유튜브 공식 채널에서 무관중 라이브 스트리밍 형식으로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2. 언택트 쇼핑 도우미, 라이브 커머스

네이버 쇼핑 라이브

꼭 필요한 쇼핑조차 꺼려지는 요즘, 각 기업은 영상으로 상품을 소개하고 채팅으로 대화를 나누며 상품을 안내하는 ‘라이브 커머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나섰습니다. 실시간으로 상품을 소개하며 판매가 이뤄진다는 점에서 홈쇼핑과 비슷하지만, 소비자와 쌍방향 소통이 가능하다는 차별점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데요. 특히, 상품 연출을 비롯해 직접 입어보고 착용해 보는 등 오프라인 매장만이 보여줄 수 있는 강점을 온라인으로 실현함으로써 신뢰도를 높였습니다. 무엇보다 비대면 소비 트렌드가 급격하게 확산하면서 오프라인 유통업계를 중심으로 새로운 판매 채널로서 두각을 나타내며 대형 유통업체들의 참여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롯데는 ‘온 라이브(ON LIVE)’라는 라이브 커머스를 론칭했으며, 네이버는 중소상공인들의 온라인 판로 확보를 위한 ‘쇼핑 라이브’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또, 현대아울렛은 오프라인 매장에서 ‘실시간 라이브’로 상품을 소개하고 모바일을 통해 판매하는 서비스를 론칭해 아울렛 제품을 집에서 편안히 구매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3. e-러닝과 소통의 장, 라이브 교육 & 세미나

사회적 거리 두기가 지속되면서 ‘흩어지면 살고, 뭉치면 죽는다’는 우스갯소리가 들려오는 요즘입니다. 그래서인지 많은 사람이 한자리에 모이는 강의나 수업 등을 자제하는 분위기에서 대규모 교육이나 세미나 등을 찾아보기가 힘들어졌는데요. 오프라인 강의를 대체하기 위한 온라인 강의가 점차 활성화되면서 학습자의 편의성과 참여도를 높일 수 있는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한 세미나, 포럼, e-러닝 등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평생교육 전문기업 휴넷은 기업들에게 교육 프로그램 설계부터 촬영, 라이브 강의 진행까지 다양하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실시간 참여 및 질의응답, 즉각적인 피드백 등 상호 소통이 가능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습 효과를 향상하고, 추후 반복 학습을 위한 VOD 제작이 가능해 비용 절감에도 도움이 됩니다.

즐거움은 계속된다! 온라인에서 즐기는 언택트 지역 축제

뜨거운 축제의 계절이지만 산과 바다는 고요하기만 합니다. 공연장과 경기장에서는 더 이상 “소리 질러~!”를 외칠 수 없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늘 그랬듯이 길의 끝에 선 사람들은 새로운 길을 만들어냈습니다. 다 함께 어울리는 흥겨움은 사라졌지만, 다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즐거움을 찾아 온라인으로 속속 모여든 것이죠.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취소 위기를 겪던 각 지역 축제들은 사람과 사람이 직접 소통하기 어려운 ‘언택트’ 시대에서 온라인으로 서로를 연결하는 ‘온택트’ 형식으로 거듭났습니다. 즉, 차별화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통해 참여자들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유도하고, 더욱 많은 사람들이 공간의 제약 없이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등 현장에서 느낄 수 있는 체험과 소통을 온라인으로 전달하려 노력했는데요. 덕분에 그동안 너무 멀어서 가보고 싶어도 가기 힘들었던 다양한 지역의 축제를 방안에서 편안하게 즐길 수 있게 되면서 공간적 한계를 넘어 다 같이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문화의 장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1. 방구석 1열! 공간의 경계를 넘은 지역 축제

2020 온라인 강릉단오제

지난 6월에 열린 강릉단오제는 사상 최초의 온라인 축제로 개막했습니다. 영산홍 노래에 맞춰 춤을 추는 ‘영산홍 챌린지’를 비롯하여 강릉에 대한 추억을 강릉 사투리로 영상에 담아 유튜브나 SNS로 공유하는 ‘강릉 사투리대회’, 시민들에게 수리취떡과 단오주를 직접 배달해주는 ‘배달의 단오 현장 연결’ 등 톡톡 튀는 온라인 콘텐츠로 축제의 흥겨움을 널리 나누었습니다.
2000년 전 백제 한성기의 찬란했던 역사와 문화를 계승·재현하기 위해 기획된 한성백제문화제는 다양한 온라인 프로그램과 함께 처음으로 온택트 축제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오는 9월 23일부터 5일간 열리는 이번 축제는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역사문화 거리행렬을 온라인에서 구현한 ‘온라인 퍼레이드’를 비롯하여 한성백제 키트를 이용한 체험 놀이, 랜선 노래자랑, 사진 공모전 등의 다채로운 행사로 온택트 축제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2. 따로 또 같이! 가지 않아도 체험할 수 있는 즐거움

지난 7월에 개최된 ‘온라인 보령머드축제’는 유튜브 채널인 ‘머드TV’로 진행된 ‘머드 라이브’ 생방송을 비롯하여 체험 키트를 통한 ‘집콕 머드체험’, 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한 ‘스노우 인생샷 챌린지’ 등 다채로운 온라인 콘텐츠 프로그램을 선보였습니다. 특히, 사전예약 방식으로 머드체험 키트를 구매하여 직접 현장에서 체험하는 것과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도록 한 것이 좋은 호응을 얻었죠. 이번 행사는 총 14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유튜브와 SNS 등을 통해 함께 하면서 온라인을 북적북적한 축제 분위기로 만들었습니다.
매년 50여만 명이 찾는 대표적인 한여름 축제인 ‘봉화은어축제’는 전용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 방식으로 개최되었는데요. 지난 8월 1일에 개막된 이번 축제는 유명 유튜버들이 출연하여 봉화의 명소를 알리는 라이브 방송과 이색적인 은어 요리를 소개하는 프로그램 등이 진행되었고, 드라이브스루 방식을 통해 은어를 직접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와 색다른 이벤트로 많은 사람의 관심과 참여를 끌어냈습니다. 

언택트 사회로의 변화는 이미 시작되었습니다. 온라인 중심의 비대면 비즈니스는 코로나19 이후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여 언택트 사회로의 전환은 뉴노멀로 빠르게 정착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고객을 직접 만나지 않아도 함께 소통할 수 있고, 북적거리지 않아도 즐거운 축제를 즐길 수 있는 것,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가는 변화에 적극 대응해 나가야 할 때입니다. 

글 / 효성 FMS 편집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