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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FMS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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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트렌드] 언택트 시대를 통해 크게 성장하고 있는 배달 문화 트렌드

2020-11-26

과거 배달 음식은 특별한 날에 먹는 특별식이었습니다. 어수선한 이삿날에는 짜장면을, 즐거운 생일날엔 피자를 시켜 먹으며 추억을 만들었죠. 그러나 이제 배달 음식은 언제 어디서나 먹는 일상식이 되었는데요. 드넓은 한강공원에서 용케 내 자리까지 찾아와 주는 치킨과 맥주, 늦은 밤에도 시켜 먹을 수 있는 다양한 야식까지. 모바일 기술을 만나 배달은 더욱 빠르고 편리해졌습니다. 여기에 코로나19의 위기 상황은 꾸준히 성장해온 배달 문화를 확산시키는 기폭제가 되었는데요. 집 밖을 나서기 두려워하는 사람들은 자연스레 배달 서비스를 더욱 선호하게 되었고, 배달 시장은 ‘위드(With) 코로나’ 시대의 핵심 사업으로 떠올랐습니다. 실제로 코로나19 이후 배달 앱 사용량이 25% 증가했으며, 그중에서도 외식 분야 배달 서비스 이용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죠. 소비자들은 편리한 배달 앱을 통해 좀 더 쉽고 간편하게 주문할 수 있고, 자영업자들은 배달 서비스를 통해 급격히 감소한 오프라인 고객을 온라인으로 끌어들여 매출 증가 효과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특히, 배달 서비스에 특화된 기업이 주목을 받기 시작하면서 대기업과 글로벌 기업들도 앞다퉈 배달 앱 사업에 뛰어드는 등 최근 배달 문화가 빠르게 정착하고 있는데요. 새로운 소비 트렌드를 이끌며 언택트 시대를 지배하고 있는 배달 서비스의 현재와 미래의 모습에 대해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배달 없인 못 살아~” 커피부터 맛집 메뉴까지, 배달의 시대

단순한 ‘귀차니즘’에서 비롯된 배달은 비용보다 시간과 편리함에 가치를 둔 새로운 소비 형태로 자리 잡았습니다. 그리고 전 세계를 덮친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 두기가 확산되자 사람들은 생존을 위한 최선의 경제 활동으로 배달을 선택했고, 직격탄을 맞은 외식업계는 배달을 통해 새로운 돌파구를 찾기 시작했는데요. 특히, 언택트 시대의 놀라운 모바일 기술은 게으름의 미덕을 강조하며 세상의 모든 것을 문 앞까지 안전하게 배달해주는 편리한 세상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덕분에 휴대폰만 있으면 밖에서 식사를 하다가 위험에 노출될 필요도 없고, 긴 줄을 서는 수고 없이도 유명 맛집의 인기 메뉴를 맛볼 수 있게 되었죠. 특히, 터치 한 번만으로 커피 한 잔이나 생수 한 병까지 배송해주는 최상의 편리함은 배달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을 기대하게 합니다.

전문가들은 배달 서비스와 같은 언택트 소비문화를 경험한 사람들이 다시 이전의 소비 형태로 돌아가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코로나19의 암흑기가 지나간다 해도 이미 언택트 서비스를 접해 본 소비자들이 그 편리함을 쉽게 포기하지는 못할 것이라는 게 그 이유입니다. 이에 따라 자영업자들은 물론, 각 기업까지 다가온 언택트 시대에 발맞춰 배달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발 빠른 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무엇이든 다 배달된다!” 배달 앱의 유혹, 배달의 기술

코로나19로 멈춰버린 일상 속에서 사람들은 빠른 태세 전환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원치 않는 집콕 생활 중에도 다양한 즐거움을 추구하고, 비대면 서비스를 활용한 슬기로운 소비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것인데요. 그 중심에서 가장 큰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입니다. 모바일 앱을 이용해 택시나 렌터카 호출, 음식 배달, 기타 심부름 등 이용자들의 요청을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으로 매칭시켜주는 서비스죠. 특히, O2O 서비스의 대표적 플랫폼인 배달 앱은 압도적인 매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2010년 처음 선보인 ‘배달의민족’을 비롯한 ‘요기요’, ‘배달통’ 등 초기 배달 앱 서비스 업체뿐만 아니라 ‘쿠팡이츠’, ‘위메프오’ 등 속속 새로운 서비스 업체가 론칭되고 있습니다.

치열한 경쟁을 피할 수 없게 된 배달 서비스 업체들은 차별화된 전략으로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는데요. 아직 비대면 서비스가 낯선 전통 시장과 손잡고 ‘동네시장 장보기(네이버쇼핑)’, ‘전통시장 맛집 배달(쿠팡이츠)’, ‘전통시장 상품 배달(놀장)’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 대형 외식 업체들은 주로 창업 비용에 부담을 느끼는 소상공인들이 이용해왔던 ‘공유 주방’을 기반으로 배달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으며, 오프라인 매장의 부진이 계속되고 있는 백화점들도 배달 서비스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고 있는데요. 이와 함께 도심에 물류센터를 세워 다양한 상품을 구비해두고 주문에 따라 즉시 배달하는 ‘퀵 커머스’도 등장했습니다. 무엇이든 30분 이내 배달해주는 ‘요마트’, 1인 가구를 위한 ‘B마트’, 1시간 배송을 약속하는 ‘롯데온’ 등 더 빠르고 간편한 배달 서비스로 유통 산업을 이끌어가고 있습니다.

“배달 왔습니다~”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배달의 진화

세상은 잠시 멈춰 섰지만 텅 빈 거리를 질주하는 배달 라이더들은 더 분주해졌습니다. 최근 배달 앱을 통한 구매가 대폭 늘어나자 각 지자체에서도 ‘공공 배달 앱’을 선보이며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모색하고 있는데요. 공공 배달 앱은 중개 수수료를 낮추고 가입비나 광고비가 없어 소상공인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되고 있습니다. 특히,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그리고 소비자까지 모두 합리적인 가격으로 배달 앱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인데요. 또, 지역화폐로 결제하면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습니다. 현재 ‘배달의명수’라는 공공 배달 앱을 시행하고 있는 군산시가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면서 다른 지자체들도 공공배달 앱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서울시에서는 중소 규모의 민간 배달 앱들을 모아 ‘제로배달 유니온’을 출범시켰고, 경기도는 ‘배달특급’이라는 공공 배달 앱을 11월 말 선보일 예정입니다.

한편, 몸집을 불린 배달 앱들이 지역 상권까지 넘보기 시작하자 동네 상권을 지키던 편의점도 배달 서비스에 나섰습니다. 바깥 외출이 조심스러운 상황에서 가까운 거리에서도 배달을 원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편의점이 ‘동네 배달’ 서비스를 시작한 것인데요. 기존의 배달 앱이 아닌 편의점 앱을 이용해 상품을 주문하면 기사가 걸어서 배달해주는 방식입니다. 업계 최초 도보 배달 서비스인 ‘우리 동네 딜리버리(우디)’를 실시하고 있는 ‘GS25’는 오프라인 점포를 중심으로 반경 1.5km 거리까지 배달이 가능한데요. ‘CU’는 ‘근거리 도보 배달 서비스’를 전국 점포로 확대할 예정이며, ‘이마트24’와 ‘세븐일레븐’ 역시 편의점 도보 배달 사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배달도 언택트로!” 배달 로봇과 드론의 등장, 배달의 미래

코로나19 시대는 배달 서비스도 비대면을 요구합니다. 상품 구매 시 ‘문 앞에 두고 가도 좋다’는 메시지를 남기면 초인종이 아닌 문자 메시지가 울리며 배송이 완료되었음을 알리는 방식으로 사람 간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있는 것인데요. 이처럼 주문뿐만 아니라 배달에서도 언택트를 선호하게 되면서 자동화 및 무인화 배달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무인 주문·결제 시스템인 ‘키오스크’처럼 인건비 절감은 물론,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도 방지할 수 있는 자율주행이 가능한 ‘배달 로봇’이 대체 수단으로 떠오르고 있죠. 이미 배달 로봇 상용화에 성공한 미국에서는 ‘아마존’이나 ‘월마트’와 같은 유통업체가 배달 로봇 개발에 뛰어들어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배달 앱 서비스 업체인 ‘배달의민족’이 차세대 자율주행 배달 로봇 ‘딜리 드라이브’를 공개했는데요. 특히, 배달되는 음식과 보행자의 안전을 모두 지킬 수 있는 기능을 강화하여 서비스가 본격화되면 근거리 배달 주문에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GS칼텍스’는 드론 배달 서비스를 선보입니다. 유통 인프라가 뛰어난 주유소를 물류 거점으로 삼아 주유소 내 편의점의 다양한 상품을 드론을 이용한 배달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또, 우체국택배는 드론 우편배송 서비스를 시범 운영하고 있으며, 내년부터 도서·산간 지역을 중심으로 상용화될 전망입니다. 이러한 배달의 기술화는 미래 유통 사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비대면 시대를 지나며 배달 서비스는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이자 성장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배달 서비스와는 상관없던 기업들이 배달 시장에 뛰어들고 있으며, 이미 배달 시장에서 자리를 잡은 기업들은 커머스 사업으로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데요. 가능성 있는 내일을 만들어가고 있는 배달 서비스와 함께 보다 풍요로운 미래 시대를 준비합시다! 효성에프엠에스가 사업자 여러분과 함께하겠습니다.

글 / 효성 FMS 편집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