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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FMS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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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라이프] 고객의 감각을 깨우는 향기 마케팅

2022-10-28

어떤 장소에 방문했을 때, 왜인지 모르게 기분 좋았던 적 있으신가요? 그 이유를 정확하게 알지는 못하더라도 그 좋았던 경험은 오래도록 유지되기도 하는데요. 돌이켜 보면, 그 장소에서 풍기던 향기 때문이었을지 모릅니다.

우리나라의 한 유명 대형 서점에서는 자신들의 시그니처 향을 담은 디퓨저를 판매하고 있는데요. ‘향수 업체도 아닌 서점이 왜?’하고 생각하실지 모르지만, 이 향기는 이 서점의 전국 지점에서 사용하던 것으로, 고객들의 상품화 요청에 따라 출시한 것입니다.

서점 관계자에 따르면, ‘책의 향기’라는 의미의 이름이 붙은 이 향은 서점에서 오랜 시간 고심하여 만든 이 서점만의 대표 향이라고 하는데요. 방문하는 고객들이 책을 읽는 동안 이 장소만의 향기가 시나브로 뇌리에 남도록 하여 우호적인 고객 경험을 얻고자 개발한 것이라고 합니다.

서점의 사례 외에도 최근에는 이렇게 소비자들이 방문하는 오프라인 공간에 향기를 더하는 향기 인테리어, 즉 센테리어를 하여 공간을 한결 풍성하게, 더 매력 있는 곳으로 가꾸는 곳이 많아졌습니다.

왜 많은 기업과 사업장에서 브랜딩/마케팅 수단으로 향기를 고려하고 있는지, 향기에는 어떤 힘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The Power of Scent!

 

향기가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활용되어야 하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사람의 기억에 더 오래 남는 정보이기 때문인데요. 인간에게 시각 정보는 3개월의 시간이 지났을 때 50% 정도만 남지만, 후각 정보는 65% 이상으로 더 오래 기억에 남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향기의 보이지 않는 진정한 힘은 말 그대로 ‘눈에 보이지 않는다는 데’에서 나오는데요. 후각을 통해 인지되는 향기는 사람의 다른 감각(시각, 청각, 미각, 촉각)에 영향을 미치지만, 그 인과관계를 사람이 즉시 인지하지 못하기 때문에 더 강력하게 작용할 수 있는 것이죠. 자신도 모르게 향기의 영향을 받아, 보고 있는 것이 더 좋아보이고, 먹고 있는 것이 더 맛있게 느껴지고, 육체적인 피로가 덜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장소에 따라 그 본연의 목적이 제대로 이루어지도록 돕는 향기를 적절하게 사용한다면, 보다 좋은 성과를 내며 고객의 마음을 여는 수단이 됩니다.

장소에 따라, 고객에 따라 다르게!

어른이 느끼기에 좋은 향이 아이에게는 낯설 수 있고, 한국인에게는 좋은 향이 외국인에게는 고약하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향기가 좋고 나쁘다는 것으로우열을 가릴 수는 없지만 사용하는 데 있어서 문화와 취향에 따라 선호도가 갈리기는 하는데요.

따라서, 단순히 고급 브랜드의 비싼 향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만능이 아닙니다. 자신의 서비스를 고객이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도록 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향기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장소에 맞게, 목적에 맞게 향기를 사용하는 방법,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쇼핑몰

사람들이 물건을 구매하는 곳, 쇼핑몰 운영자의 입장에서 중요한 것은 고객이 더 오래 머물고 더 많은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겠죠.
2012년과 2018년 진행된 워싱턴 주립대 연구진의 연구에 따르면 오렌지 향이나 소나무 향이 나는 쇼핑몰은 무취의 쇼핑몰보다 방문한 고객이 평균 20% 더 많은 돈을 쓴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특히 오렌지의 상큼한 향은 사람들의 긴장과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기분을 밝게 해주는 효과가 있어, 사람을 관대하고 느긋하게 만들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실제 시간의 흐름보다 짧게 느끼게 되어 좀 더 오래 그 장소에 머무르게 되고 기분이 좋아 더 많은 소비를 하게 되는 것입니다.

유치원, 어린이집, 놀이공간, 학원 등 어린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사업장

약 1,000명의 만 6세 미만 아이들을 대상으로, 선호하는 향기를 조사하였더니 ‘달콤한 향기’를 압도적으로 높게 선택하였다는 한 연구 결과가 있는데요.
이에 따르면, 아이들이 머무는 곳에 초콜릿과 바닐라 같은 달콤한 향기가 나는 발향 제품을 놔두었더니 무취의 공간에 있었던 아이들보다, 그곳에서의 경험에 대해 더 긍정적으로 표현하더라는 내용입니다.
어린이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장을 운영 중이시라면, 아이들의 기분을 좋게할 수 있는 달콤한 향기를 사용해보세요. 아이들은 집에 가서 부모님께 하루 일과 중 좋았던 경험에 대해 더 많이 얘기하게 될 것입니다.

식음료 판매 사업장

달콤한 향기는 어린이 고객을 대상으로만 유용한 것은 아닙니다. 달콤한 향은 식욕을 증진하는 효과를 내기도 하기 때문에 식음료를 파는 매장에서 활용하는 것도 좋은 전략이 될 수 있습니다.
왜인지 음식 맛이 더 좋았던 장소에 대한 기억은 고객의 재방문율을 높이고, 한 번 주문할 때 식욕이 샘솟아 더 많은 음식을 주문하도록 합니다.

 

스터디룸 카페, 세미나실 등 공부하는 학생, 일하는 직장인을 위한 공간 제공 사업장

‘성적만 오를 수 있다면…’이란 생각을 머릿속에 항상 품고 있을 수험생이나 집중해서 일해야 하는 프리랜서, 직장인들을 고객으로 둔 공간대여 사업장이라면, 집중력 강화와 기억력 향상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로즈마리 향을 활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실질적으로 집중력과 기억력 향상에도 도움이 되지만, 고객으로 하여금 실제보다 더 집중이 잘 되고, 공부가 잘됐다고 느끼도록 하여 해당 사업장에 대한 평가가 좋아지도록 하는 데 기여를 할 수 있는데요. 집중해서 무엇인가를 하기 위한 장소를 선택해야 한다면, 왜인지 더 집중이 잘됐던 장소를 찾아가는 것은 당연한 심리이겠죠.

 

헬스장, PT룸 등 운동 시설 및 트레이닝 서비스 제공 사업장

‘와 오늘 유난히 운동 잘 되는데?’라는 느낌,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에게는 최고의 경험일 텐데요. 따라서, 운동하는 공간을 운영하는 사업자가 활용하면 좋은 향이 있습니다.
바로, 박하 향 입니다. 영국의 휠링 예수회대학 연구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운동 선수들을 박하 향에 노출시켰을 때가 그렇지 않을 때보다 훨씬 편안하고 완만한 운동 능력을 보였고, 실제 운동한 것보다 더 많은 운동을 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합니다.
자신이 실제 운동한 것보다 더 많은 운동을 했다고 느끼고, 그 결과도 만족스럽다면 해당 사업장에서의 고객 경험 또한 긍정적으로 나타날 수밖에 없겠죠.

향기로 서비스의 만족도도 함께 높이세요.

향기 마케팅은 단순히 공간에 기분 좋은 향기를 뿜어내는 행위 이상의 전략적 행동입니다.

냄새를 인지하는 후각 샘과 감정과 기억을 관장하는 뇌의 변연계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어 향기는 사람의 일상 감정에 영향을 많이 미치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향기는 사람의 행동에 영향을 주고, 자연스럽게 좋은 기억을 소환하도록 할 수 있습니다.

또한, 후각이 다른 마케팅 단서와 결합하면, 브랜드 경험을 증폭시켜 고객과의 지속적인 연결 고리를 형성할 수도 있습니다.

향기를 통해, 여러분의 사업장에 방문한 고객에게 ‘알게 모르게 기분 좋은 경험’을 제공하고 여러분의 제품과 서비스가 고객의 뇌리에 더 긍정적으로, 오래도록 남게 해보세요!


사업의 본질에 집중하실 수 있도록,
효성 CMS+가 함께 하겠습니다.

"비즈니스를 쉽게, 성공을 크게"


 

 

 

 

글 / 효성 FMS 편집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