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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트렌드] 종이가 사라진다! 금융권의 전자화 트렌드

2019-09-19

요즘은 디지털 문서가 종이를 대체하고 있습니다. 금융권에서 사용하는 대량의 종이가 이제는 환경과 비용 문제를 안고 있기 때문인데요. <전자 영수증 서비스 사업화 연구 결과 보고서>(2014, 한국인터넷진흥원)에 따르면 2012년에 약 310억 건의 종이 영수증을 발급했고, 약 2천 500억 원의 비용이 들었습니다. 또한 영수증에 쓰이는 종이를 생산하고 폐기할 때 약 5만 5천 톤의 온실가스가 배출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종이 영수증을 전자 영수증으로 대신하는 곳이 많아졌습니다. 영수증뿐만 아니라 증권이나 통장 등도 전자화되고 있는데요. 기존의 실물증권이 가지고 있는 분실 및 위조, 변조 등의 보안 위험성을 감소하고 거래 효율성과 투명성을 증대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금융권의 전자화 트렌드를 살펴보겠습니다.

금융권에서 종이를 얼마나 사용했을까?

그동안 금융권에서 종이를 사용한 건 너무나도 당연한 일처럼 여겨져 왔습니다. 통장을 개설하는 것에서부터 송금, 이체, 적금 해지, 환전 등을 위해 종이 신청서를 작성하고, 업무가 정상적으로 처리되었음을 알리는 확인서를 발급받았습니다. 시중 은행 5곳(KB국민, 신한, 우리, KEB하나, NH농협은행)에서 지난해 발행한 종이 통장은 약 3천6만 개입니다. 통장 발행 원가는 몇백 원 수준이지만, 관리비와 인건비를 합치면 통장 1개당 최소 5천 원이 듭니다. 1년 동안 3천만 개의 종이 통장을 새로 발급하는 데 1천500억 원이 드는 셈이죠. 하지만, 종이 통장을 발급받고 사용하지 않은 채 온라인 뱅킹을 이용하는 사람들도 많은데요. 엄청난 비용이 버려지는 것과 다름없습니다. 

종이가 사라진 금융권, 현재는 어떤 모습?

은행, 종이 신청서 대신 태블릿 PC에 서명

서류가 전자화되기 이전에는 통장 개설이나 이체, 송금 등 원하는 업무 내용에 맞춰 창구에 가기 전에 미리 신청서를 작성했는데요. 신청서가 비치된 곳에는 어르신들을 위한 돋보기와 도장을 찍을 수 있도록 인주도 비치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각 창구에 비치된 태블릿 PC를 통해 전자 서류를 작성하기 때문이죠. 여러 장의 신청서를 앞뒤로 뒤집으며 사인을 할 필요도 없이, 태블릿 PC에 보이는 전자 서류 서명란에 사인만 하면 복잡한 서류 절차가 끝납니다. 대표적인 예로 신한은행은의 경우, 2016년 말에 일부 영업점에서 전자 신청서를 작성하는 디지털 창구를 시범 운영했습니다. 그 결과, 연간 절감되는 종이는 1천6백만 장으로 약 6억 원을 절약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결론을 얻었죠. 현재는 전 영업점에서 전자 문서를 제공하는 디지털 창구를 운영하며 더 많은 절감 효과를 얻고 있습니다.

종이 통장의 발급도 축소되었습니다. 각 은행은 종이 통장 발급을 단계적으로 축소하고 있습니다. 2017년 9월부터 현재는 종이 통장을 원칙적으로 발행하지 않습니다. 다만 60세 이상의 고객과 종이 통장을 원하는 고객에 한하여 발급하고 있는데요. 내년 9월부터 은행에서 60세 이상의 고객을 제외하고 종이 통장을 발급받는 고객에게는 통장 발행 비용을 부과합니다.

은행 영업점의 대기 번호표를 뽑는 방법도 조금씩 달라지고 있는데요. 종이 번호표를 뽑는 대신 은행 앱을 이용해 대기 번호를 지정받을 수 있는 은행도 있습니다. KB국민은행의 경우 스마트폰 앱 ‘리브’를 실행하고 번호표를 앱 화면상으로 발행받을 수 있습니다. 

보험사, 종이 없이 진행하는 전자 청약 시스템

보험사도 종이 문서를 점차 없애고 태블릿 PC를 활용한 전자 청약 시스템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기존에는 보험 설계사가 고객 상담을 위해 여러 종류의 가입 설계서를 인쇄하고, 청약이 이뤄지면 청약서를 따로 인쇄했는데요. 전자 청약 시스템을 도입한 이후에는 가입 설계서를 태블릿 PC에서 바로 확인하고, 상담과 청약까지 종이 문서 없이 진행합니다.

증권사, 종이 증권 사라지고 전자 증권 발행ㆍ유통 

증권사에서도 종이를 줄여가고 있습니다. ‘주식·사채 등의 전자 등록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 따라 오는 9월 16일부터는 전자 증권 제도를 도입하는데요. 이날부터 실물 증권, 즉 종이 증권의 효력이 사라집니다. 이 제도가 시행되면 상장 주식과 사채 등은 전자 등록을 통해서만 발행하며, 유통 역시 전자 등록된 주식과 사채만 가능합니다.

종이 증권이 사라지고 전자 증권을 사용하면 그만큼 비용이 절감되고, 분실 위험이 감소합니다. 거래의 투명성 또한 보장되기 때문에 대부분의 OECD 국가에서 전자 증권 제도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금융권에서는 종이 문서를 줄이면서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는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전자금융 전문 기업 효성에프엠에스도 적극적으로 전자 문서를 활용에 동참하고 있는데요. 효성CMS(Cash Management Service) 자동이체 이용 시 일일이 서면으로 작성했던 납부 동의서를 더 쉽고 편한 비대면 간편 동의 서비스로 대체했습니다. 효성CMS는 간편동의의 방식 중 하나인 QR, URL 동의방식을 제공하고 있는데요. QR방식의 경우 납부자가 이용기관이 발급받은 QR코드를 촬영하면, URL방식의 경우에는 납부자가 이용기관이 제공하는 URL에 접속해 납부동의가 가능합니다. 이를 이용하면 납부자는 어디서나 쉽게 동의 절차를 온라인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전에는 우편이나 팩스 등으로 주고받았던 동의서를 전자 서명 형식으로 전면 대체해 불편함을 해소하고, 종이 문서 동의서 제작에 들어가는 시간과 비용도 줄게 되었습니다. 효성에프엠에스는 앞으로도 고객님들의 편의는 물론, 환경 문제 개선을 위해 힘쓰며 안정적인 자금 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글 / 효성 FMS 편집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