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한 자금관리 문화’라는
가치 실현을 위해 관련 정보와 경험을 공유합니다.

효성FMS 뉴스룸

소식

[비즈 트렌드] 이제 재택근무는 필수! 재택근무로 달라진 기업들의 모습

2020-09-14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올 상반기 한 차례 시행됐던 재택근무가 또다시 확대 운행되고 있습니다. IT 기업 또는 스타트 기업에서 선별적으로 이뤄지던 재택근무가 기업은 물론 관공서로도 확산되는 추세인데요, 자고로 일은 회사에 출근해야만 할 수 있다는 전통적 사고방식에서 벗어나 시공간 제약 없이 어디서든 일할 수 있다는 인식으로 사람들의 생각이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비대면 업무를 위한 디지털 전환이 그 어느 때보다 가속화되고 있는 지금, 우리가 예상했던 것보다 일찍 마주하게 된 재택근무에 대해 살펴봅니다.  

보여줄게 완전히 달라진 근무방식   

자유롭게 일하는 ‘디지털 노마드’는 개발자나 디자이너 일부의 이야기일 뿐 대부분의 직장인에게는 꿈같은 이야기였습니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집에서 근무를 권장하는 기업들이 생겨나면서 원하든 원치 않든 많은 사람들이 재택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사회적 거리 두기가 한창이었던 올 상반기, 기업들은 재택근무라는 카드를 꺼내 들 수밖에 없었는데요, 재택근무가 한 차례 시행된 이후 많은 기업이 근무방식을 새롭게 정비하며 근무방식을 새롭게 재편했습니다. 

SK그룹은 국내 대기업 중 가장 적극적으로 재택근무를 도입했습니다. SK그룹 최태원 회장이 앞장서 한 달 넘게 재택근무를 해 화제를 모았는데요, 코로나19가 종식되어도 자유롭게 재택근무를 하는 상시 디지털 워크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채용에도 비대면을 적극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삼성전자는 보안을 담보로 하는 업무가 많아 재택근무를 꺼렸는데요, 최근 지침을 바꿔 디자인, 마케팅, 영업 분야 직원들을 대상으로 9월 한 달 동안 재택근무를 시범 운영하고 있습니다. 

NHN은 올해 2월, 약 3개월간 운행했던 재택근무가 종료된 후 매주 수요일은 원하는 장소에서 자유롭게 일하는 ‘수요오피스’ 제도를 도입했습니다. 현재는 업무 협업을 해야 하는 조직을 위해 월·목요일을 협업데이로 지정, 유연하게 출퇴근하는 리모트 워크(remote work: 재택근무와 원격근무를 통칭하는 용어로 장소를 불문하고 비대면 방식으로 일하는 모든 형태)를 운행 중입니다.  


재택근무는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계속될 전망인데요, 세계 최대 IT 기업인 구글은 재택근무를 최소 내년 6월 말까지 허용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코로나19 장기화를 염두에 두고 있다는 의미인데요, 내년 초 출근 정상화를 계획 중인 아마존, 애플 등 다른 글로벌 기업들의 재택근무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업무 협업 툴과 손잡고 스마트 오피스를 구축하는 기업들 

기업들이 재택근무를 결정한 후, 급부상한 온라인 서비스가 바로 비대면 근무를 지원하는 업무 협업 툴입니다. 업무 상황을 공유하고, 효과적인 소통을 돕는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은 재택근무를 진행하는 데 있어 바늘과 실 같은 존재가 되었는데요. 기업용 메신저, 클라우드 기반의 업무 솔루션, 화상 회의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는 업체들이 자사 프로그램을 일정 기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재택근무 필수 프로그램 자세히 보기 >>> 클릭 
 
한편 보안이 생명인 대기업은 업무 협업 툴을 자체 개발해 재택근무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삼성 계열사는 삼성 SDS가 자체 개발한 업무 협업 솔루션 브리티윅스를 개발해 화상회의, 메시지, 일정 관리, 파일 공유 등의 업무를 지원하는 소프트웨어를 전 세계 48만 명의 임직원이 사용하도록 보급했습니다. 현대·기아자동차는 비대면 IT 개발 플랫폼을 구축해 협력사 직원들도 재택근무 시 접속할 수 있도록 근무에 효율성과 생산성을 더했습니다.    

비대면의 상황 속에서도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업무 협업 툴의 도입은 재택근무 시대, 스마트 오피스 구축을 위한 필수 도구로, 업무에 효율성과 신속함을 더해주는 서비스 개발에 이동통신과 IT 기업들이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집이 아니면, 집과 가까운 오피스로!   

현재 인프라를 구축 중인 재택근무는 대부분의 기업이 시범 운영 없이 급작스럽게 도입된 탓에 업무의 집중도와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기업들은 나름의 개선책을 내놓고 있는데요, SK텔레콤은 서울 종로·서대문과 경기도 성남시 분당·판교 등 네 곳에 얼굴 인식 시스템, 좌석 예약 시스템, 화상회의 시스템 등을 갖춘 거점 오피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업무용 PC를 비치하고 클라우드 환경을 구축해 본사에서 근무하는 것과 동일하게 업무 환경을 조성한 것이지요. 올 연말까지 임직원의 거주지를 분석해 20분 이내 출퇴근이 가능한 장소 6곳을 찾아 거점 오피스를 추가할 계획입니다.  

롯데쇼핑은 7월부터 거점 오피스인 ‘스마트 오피스’를 수도권 일대 5곳에서 운영 중이며,  쿠팡은 판교 테크노밸리에 ‘쿠팡 스마트워크 스테이션’을 마련해 개발자들이 자유롭게 근무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했습니다.  
최근 호텔 업계에서는 재택근무와 관련된 패키지를 자체적으로 내놓았는데요, 일반적으로 오후 2-3시인 호텔 체크인 시간이 출근 시간인 오전 8~9시로 앞당겨져 이른 입실이 가능하고 체크아웃은 퇴근 시간에 맞춰 상품을 구성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연장으로 업무 공간이 집, 한 공간만으로 좁혀지자 불황을 겪고 있는 호텔이 업무 공간을 판매하는 이색적인 현상도 등장했습니다.   

데스크테리어 열풍, 홈오피스 용품 판매 급증  

재택근무 확산으로 업무 효율을 높이는 홈오피스 용품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지난 8월 27일 옥션은 최근 한 달(7월 24일~8월 23일)간 화상회의를 위한 웹캠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배 이상(134%)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웹캠 외에도 태블릿 거치대(86%), 디지타이저(63%), 사무용 파티션(158%), 교구용 가구(33%), 게이밍 의자(93%, 컴퓨터용 의자)도 증가했습니다.  

또한, 재택근무러를 위한 홈오피스 상품, 업무 효율을 높이는 데스크테리어(책상(desk)과 인테리어(interior)의 합성어로 사무실 책상을 취향대로 꾸미는 것) 등 재택근무 노하우를 담은 콘텐츠가 등장하기 시작했는데요, 집 꾸미기 서비스 앱인 ‘오늘의집’ 사이트에는 홈오피스 꾸미기, 데스크테리어 관련 집 자랑 게시물이 대폭 늘어났습니다.  

집에서 일하는 코로나 시대, 사무 공간으로써 집이 새롭게 주목받으며 업무 집중을 돕는 인테리어와 각종 도구 정리 방법 등이 높은 조회 수를 기록하는 중입니다.  

 

만족스러운 재택근무, 근무환경을 업그레이드할 기회

 시장조사 전문기업인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전국 만 19~59세 직장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재택근무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직장인의 84.4%가 ‘만족스러웠다’라고 답했으며, 61.5%가 ‘단점보다 장점이 많다’고 응답했습니다. 더 이상 출퇴근 지옥철에서 힘을 빼거나, 잦은 회의와 전화 통화로 업무에 많은 시간을 쏟지 않으며 집중할 수 있는 점은 재택근무의 장점입니다. 하지만 지금의 재택근무가 당장 해결해야 할 문제도 있습니다. 사무실에서 몇 마디 대화로 처리했던 업무가 재택근무에서는 긴 시간이 걸린다는 점입니다.  

  비대면 시장은 상품 시장뿐만 아니라 노동 시장에도 확산되는 것을 직접 경험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는 근무 환경을 좀 더 효율적으로 바꿀 수 있는 기회로, 혼란스럽고 움츠러드는 지금의 상황에서 재택근무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면 조직 운영 방식을 개선시킬 수 있습니다. 그런 의미로 15명의 직원이 재택근무로 일하는 육아 스타트업 코니바이에린의 사례를 주목해볼 만 합니다. 2017년 창업한 코니바이에린은 슬랙, 드롭박스, 행아웃 등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를 활용해 월간 업무 계획을 공유하고, 목표량과 성과를 주기적으로 점검하며 직원이 근무 시간을 자율적으로 정하는 방식으로 2018년 매출 50억 원에서 그다음 해 147억 원으로 3배가량 끌어올렸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재택근무를 경험하며 반드시 사무실에서 일해야만 업무가 진행되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알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예상했던 것보다 빠르게 다가온 재택근무. 변화에 잘 적응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효율적이고 높은 생산성을 갖춘 기업 문화로 조직을 이끌어 보시길 바랍니다. 효성에프엠에스가 사업자 여러분을 응원하겠습니다.         

글 / 효성 FMS 편집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