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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트렌드] 멤버십 소비 트렌드, 구독 서비스 열풍이 분다! 구독 서비스의 종류와 전략은?

2020-11-04

답답하고 거추장스러운 마스크도 견딜만하고, 불편하고 낯선 사회적 거리 두기도 훨씬 자연스러워졌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 시대에 서서히 적응해 나가고 있는데요. 일상의 변화는 다시 익숙한 습관이 되어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고, 이것은 다시 소비 패턴의 변화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일정 금액을 내면 소비자가 원하는 상품이나 서비스를 주기적으로 제공하는 ‘구독’ 서비스도 그중 하나입니다. ‘구독’은 신문이나 우유 배달로 익숙한 말이지만, 지금은 생필품뿐만 아니라 패션에서 자동차까지 서비스 영역이 크게 확대되었습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집 앞까지 배달되는 소비재’를 찾는 소비자들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구독 서비스는 더욱 확대되고 있는 추세인데요. 정기 구독 서비스는 기본적으로 소비자와 장기적인 관계를 약속하는 것으로, 소비자와 기업 모두에게 장점이 많은 비즈니스 모델이죠. 소비자 입장에서는 저렴한 가격으로 간편하게 접할 수 있고, 기업은 안정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기 때문입니다. 대표적인 언택트 소비 활동으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구독 서비스의 종류를 살펴보고, 앞으로의 전망과 활성화를 위한 전략 등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편리함을 구독하다!  ‘편리미엄’을 위한 정기 배송 구독 서비스

코로나19 이후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대형 쇼핑몰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온라인 쇼핑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졌습니다. 여기에 편리함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의 소비 심리가 더해지면서 매 기간 일정 금액을 내면 정기적으로 원하는 상품이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구독 서비스가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특히, ‘총알배송’과 ‘새벽배송’ 등 배송 문화가 보편화되면서 휴지나 세제 등의 생필품을 비롯하여 생수, 반찬, 빵, 채소, 가정간편식 등의 식품을 정기 배송하는 구독 서비스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생활에 꼭 필요한 먹거리와 생활용품을 매번 새로 주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애고, 비용적인 측면에서도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인데요. 기업 역시 따로 마케팅 비용을 들이지 않아도 고정 수익을 확보할 수 있어 점차 확산되는 추세입니다. 

* 세탁 구독 서비스 - 직접 세탁소를 방문할 필요 없이 제공되는 스마트 수거함에 세탁물을 담아 현관 앞에 내놓으면 하루 뒤 완료된 세탁물을 배송한다.(런드리고)
* 면도기 구독 서비스 – 정기 구독을 신청하면 면도기, 면도날 등 면도용품을 정기적으로 배송해주며, 적절한 면도날 교체 시기를 문자로 알려준다.(와이즐리)
* 원두 구독 서비스 – 매월 정기적으로 국내 유명 바리스타가 직접 로스팅한 원두를 정기 배송해준다.(스프링온워드)
* 과자 구독 서비스 – 매달 다르게 구성된 인기 과자 제품을 박스로 포장해 받을 수 있는 ‘월간 과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3개월 선결제(9,900원)로 이용할 수 있다.(롯데제과)
* 햄버거 구독 서비스 – 매달 5천 원 미만의 구독료를 내면 특정 햄버거를 주 1회 총 4번 제공하며, 더욱 저렴한 가격으로 햄버거를 구매할 수 있다.(버거킹)
* 막걸리 구독 서비스 – 배송 주기를 선택해 3가지 종류의 막걸리를 신청할 수 있으며, 녹두전이나 김치전과 같은 가정간편식 안주류도 함께 주문이 가능하다.(배상면주가)

소유에서 경험으로! 새로운 경험을 소비하는 무제한 구독 서비스

 과거엔 SNS를 통해 구매 인증을 하며 소유를 과시했다면, 지금은 여행이나 취미 등 자신의 경험을 전시하는 경향이 많아졌는데요. 소유보다 경험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즘 시대에 구독 서비스는 저렴한 비용으로 즉각적인 경험과 만족도 높은 경험을 가능하게 하는 좋은 기회가 됩니다. 일정한 비용만 지불하면 무제한 경험이 가능해 다양한 취미 생활을 즐기고, 좋아하는 영화나 음악을 언제 어디서나 마음껏 보고 들을 수 있으며, 부담 없이 자기 계발을 위한 시간을 가질 수 있게 된 것이죠. 특히,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있는 미디어 콘텐츠가 구독 서비스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대중화를 이끌고 있는데요. 무엇보다 할부 구매처럼 계속 갚아 나가야 하는 것이 아니라 월 단위로 사용 후 바로 해지가 가능해 다양한 경험과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켜주고 있습니다.


* 영화&음악 구독 서비스 – 인터넷 동영상 구독 서비스(넷플릭스),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멜론/지니뮤직), 영화 전문 구독 서비스(왓챠) 등 다양한 콘텐츠와 플랫폼으로 확대되고 있다.
* 전자책 구독 서비스 – 한 달 또는 연간 일정한 금액을 내고 구독하면 전자책(월 9,900원)과 종이책(월 15,900원)으로 구분하여 대여 서비스를 제공한다.(밀리의 서재)
* 학습 구독 서비스 – 월 정액형 영어 학습 구독 서비스로 내신관리 및 창의융합 교육 커리큘럼(윤선생영어교실),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영어학습 교구 서비스(YBM넷) 등이 있다.
* 웹툰&웹소설 구독 서비스 – 언제 어디서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웹소설, 웹툰, 만화 등을 스트리밍 방식과 함께 동영상 및 다운로드 등으로 서비스하고 있다.(ME소설)

‘비스포크’ 맞춤 소비! 마음을 꿰뚫는 큐레이션 구독 서비스

소비자가 하나의 브랜드나 상품을 구독한다는 것은 정기적으로 교류를 하고 관계를 맺는다는 의미이기도 하죠. 이에 따라 구독 서비스가 지속되면 자신의 습관이나 행동 데이터가 자동으로 축적되고 이를 바탕으로 보다 정교한 맞춤형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되는데요. 특히, 개인의 취향과 유행을 고려하여 제공되는 맞춤 구독 서비스는 새로운 즐거움을 발견하는 기쁨과 함께 개성을 존중받고 누군가에게 관리를 받는 듯한 기분이 들어 브랜드나 상품에 대한 만족도를 더욱 높여줍니다. 최근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클라우드 등 혁신 기술을 통해 소비자의 취향에 최적화된 상품과 서비스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큐레이션 구독 서비스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되고 있는데요. 현재 화장품, 패션, 엔터테인먼트, 자동차 등으로 그 영역이 점차 확장되고 있으며, 더욱 다양한 디지털 플랫폼과 결합하여 소비 트렌드를 이끌어가는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 화장품 구독 서비스  
- 1일 1팩을 원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친환경 마스크팩 ‘스테디’를 5일 동안 4단계로 구성하여 배송한다.(아모레)
- 남성들을 대상으로 시중보다 저렴하게 화장품과 면도용품 등을 정기 배송하는 ‘그루밍박스’를 선보이고 있다. 세부적인 고객 정보를 바탕으로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LG생활건강)
- 2주에 한 번씩 소비자의 피부 상태, 사용 용도 등을 고려한 제품을 배송하는 온라인 큐레이터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애경산업)
- 사용자의 피부를 측정한 뒤 기후와 생활 습관 등을 반영한 화장품을 제작하여 28일 주기로 배송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톤28)

* 의류 구독 서비스 
- 사전에 소비자가 응답한 패션 취향을 바탕으로 매달 10벌의 유아·아동복을 큐레이션 하여 배송해주며, 그중 마음에 드는 옷만 골라 결제하고 나머지는 반송할 수 있다.(키즈픽)
- 회원가입 시 제공된 속옷 사이즈와 선호도 등을 조사·분석하여 상품을 배송하며, 꾸준히 신체 변화 및 사이즈를 기록해두면 자동 업데이트된다.(월간가슴)

* 자동차 구독 서비스
- 월 189만 원의 구독료를 내면 ‘제네시스(G70, G80, GV80)’ 차종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고, 구독 갱신은 1, 3, 12개월 중 하나를 선택해 약정할 수 있다. ‘아반떼’와 ‘베뉴’는 베이직/스탠다드/프리미엄 등 3가지로 운영되고 상품별로 월 1~2회 차량을 교체할 수 있다. (현대차)
- 월 129만 원의 구독료를 내면 ‘K9’, ‘스팅어’, ‘모하비’ 중 하나의 차종을 선택해 이용하면서 매월 1회씩 차량을 교체할 수 있다. ‘니로’와 ‘쏘울’을 구독할 경우 전기차 충전 무료 서비스를 제공한다.(기아차)

단골 말고 구독! 고객 유지를 위한 차별화된 전략 필수

언택트를 바탕으로 새로운 소비 트렌드를 이끌어가고 있는 구독 서비스는 소비자에겐 시간과 비용을 줄여주는 편의성을 제공하고, 기업은 안정적인 수입과 충성 고객을 확보하는 마케팅 전략으로 활용됩니다. 이러한 기대감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구독 서비스에 대한 수요는 계속 늘어날 전망인데요. 그렇다고 해서 구독 서비스가 모든 기업을 성공으로 이끄는 만능열쇠는 아닙니다. 기업은 제품이 아닌 신뢰와 믿음을 판매하고, 소비자는 소유가 아닌 만족과 경험을 구매하는 구독 서비스의 핵심은 ‘관계 유지’입니다. 단순한 단골손님에 그치지 않고 구독을 통해 지속적인 관심과 구매가 이루어지는 비즈니스 관계로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장기적으로 효용성을 기반으로 한 개인별 맞춤형 상품과 서비스 제공이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구독자를 관리할 수 있는 기술력이 보완된 플랫폼과 함께 정기 결제를 관리할 수 있는 새로운 솔루션이 필수인데요. 효성에프엠에스의 효성CMS 자동이체 프로그램은 처음 신청 시 한 번만 자동이체 동의를 하면 매월 정해진 날짜에 고객의 계좌에서 자동으로 출금되는 시스템입니다. 특히, 팩스나 ARS 전자동의, 간편 동의 서비스 등을 이용한 비대면 자동이체 동의 시스템이 마련되어 있어 정기 구독 서비스를 운영하는데 더욱 효율적으로 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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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영역에서 접할 수 있는 구독 서비스는 이용과 결제가 간편하다는 것이 장점이자 단점이기도 합니다. 한 번 결제하고 나면 자동으로 선별하여 배송되므로 크게 신경 쓰지 않게 되고, 번거롭고 복잡한 해지 과정 때문에 불필요한 구독 서비스를 신청하고 방치할 수도 있기 때문이죠. 더욱 신중한 선택으로 꼭 필요한 구독 서비스를 오랫동안 지속하는 것이 현명한 구독자의 슬기로운 소비 생활일 것입니다. 그리고 그런 슬기로운 구독자를 장기간, 많이 유치해내는 것이 구독 서비스를 운영하는 기업의 핵심 전략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글 / 효성 FMS 편집팀